창업2 오늘도 '무궁무진 합니다.' 대표는 안부인사도 일로 시작한다. 그래서 평소에 '안녕하세요'보다 '일은 많으세요?'묻는 분들이 많으시다. 그때마다 습관적으로 '무궁무진합니다~.^^'라고 대답하곤 하는데, 재밌는 농담으로 아시는 경우가 많다. 진짜 끝이 없는 일의 멀티버스 속 같아서 나름대로 정확히 말하고 싶어서 하는 대답인데 재밌어하시니 다행이다. '무궁무진'의 뜻을 풀어보면, 다함이 없고 끝이 없다는 말이며, 숨어있는 뜻은 끝없는 가능성을 말한다. 영문으로 바꿔보면 'endless', 'infinite'라고 번역되고, 결국 무한한 일을 하는 중이라는 말이고 대표의 일을 쉽게 말해보면 '무한도전'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콘텐츠를 보면, 때로는 불가능한 줄 알고 있었고,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때로는 감동이.. 2023. 7. 19. 대표도 승진합니다. 우연한 기회 벤처 창업자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계획된 만남 아니었기에 앞만 보고 있던 나에게는 창업시기에 일들을 굳이 꺼낼일이 없었는데 먼지 뽀얀 옛 그림일기를 들쳐보는 듯 이상한 기분까지 들었다. 그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부러웠다. 그 순간 나는 무엇이 제일 부러웠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부럽다는 감정만은 느낄 수 있었다. 젊음이 부러웠을까? 시작 시점에 있는 그 설렘이 부러웠을까? 아직 모르는 미지에 세상을 향해 품은 기대감이 부러웠을까? 무언가 모르는 아득함이 부러웠을까? 잘은 알 수 없지만 그냥 부러워서 살짝 뭉클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사랑스러웠다. 앞으로 닥칠 그 수많은 일들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해보겠다는 결심을 가진 그들이 너무 사랑스러워 소름도 살짝 끼쳤다. 그날의 질문 중에 가장 .. 2023. 6. 25. 이전 1 다음